'미사일방어체계 핵심' 패트리어트 PAC-3 배치 완료

탄도탄 탄두 직접 요격…2차 피해 최소화
지상장비도 성능개량…레이더 탐지거리 2배 증가

PAC-3탄 실제사격 장면.(방위사업청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방위사업청은 패트리어트 PAC-3 직격형 유도탄과 성능 개량한 지상 운용장비를 공군에 최종 인도했다고 12일 밝혔다.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저고도 종말단계에서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체계다. 현재 우리 군은 PAC-2와 PAC-3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 완료된 PAC-3는 직격형으로 적 탄도탄 탄두를 직접 요격한다. 기존 PAC-2가 탄도탄을 파편으로 요격하기 때문에 낙하물로 인한 지상의 2차 피해가 우려된 것과 비교하면 PAC-3는 2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패트리어트 지상장비 성능도 개량돼 레이더 탐지거리가 약 2배 증가하고 정보처리 능력 및 통신장비의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더 많은 표적을 동시에 탐지·추적하고 교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방위사업청은 2015년 3월부터 패트리어트 성능개량을 진행해 왔다. 최초 계획보다 약 10개월을 앞당긴 지난달 성능개량을 완료해 공군으로 장비를 인도했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장비인 패트리어트 PAC-3 장비를 조기에 인도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방어체계 구축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영공 수호를 위해 최적의 장비를 적기에 전력화 하겠다"고 말했다.

wonjun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