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주방장에 비법 전수 받는다…軍, 조리병 특별 교육

전국 조리병교육대서 사흘 간 특별 과정…총 10회 진행
부산 롯데호텔 책임 주방장 등 대량조리 특강

자료사진. (국방부 제공) 2014.1.27/뉴스1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국방부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민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조리병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작년에 시작돼 2년째 시행되는 조리병 교육은 전국 조리병교육대에서 사흘 간의 특별 과정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부산 롯데호텔의 김봉곤 책임 주방장을 비롯한 민간 요리사가 다양한 조리 비법을 군 조리병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실습 메뉴는 아귀 순살 강정과 장병 선호도가 낮은 채소류 등의 식재료를 장병이 선호하는 메뉴로 변화시킨 가지 매콤 양념 볶음 등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량 조리에 적합한 조리법 위주로 실습하고 싶다”라는 작년 교육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모든 조리법을 그게 맞춰 구성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육 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장병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전군 모든 부대를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식생활 교육도 할 계획이다.

bae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