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지난달 대북식량 지원 1950톤…올 들어 최고치”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에서 북측 주민들이 밭에서 일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유엔 산하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의 지난달 북한 식량 지원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12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실케 버 WFP 대변인은 “지난달 북한 영유아와 임산부, 수유모 등 64만여 명에게 1950톤의 영양 강화식품을 분배했다”고 밝혔다.

WFP의 대북 식량 지원은 올해 1월 1362톤에서 2월 1260톤으로 감소하다가 3월에는 1545톤으로 증가하고 4월엔 1950톤으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 달에 1만톤의 식량을 지원하겠다는 당초 WFP의 목표치에는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WFP는 최근 발표한 ‘북한 국가보고서’에서 매달 취약계층 100만여명에게 식량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자금 부족으로 목표의 60% 수준밖에 식량을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 해 동안 WFP가 북한에 지원한 식량은 총 2만4561톤으로 1996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적었다.

한편 WFP는 오는 7월부터 북한 주민 170만명을 대상으로 2년6개월 동안 새로운 영양 지원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WFP는 8개도, 60개 시군에서 새 영양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1억26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jj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