駐싱가포르대사에 '위안부 협의' 실무국장…15개국 대사 임명

외교부, 재외공관장 인사 단행…朴정부, 첫 여성대사 포함

이상덕 신임 주싱가포르 대사. (외교부 제공) 2015.4.14/뉴스1 ⓒ News1 조희연 기자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지난해 말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 협상의 실무국장으로 타결을 주도한 이상덕 전 외교부 동북아 국장이 주싱가포르 대사에 임명됐다.

외교부는 20일 이 전 국장을 포함 15개 주요 재외공관장(대사)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주싱가포르 대사에 임명된 이상덕(외시 22회) 국장은 주애틀랜타 영사, 동남아 과장, 동북아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 신임 싱가포르대사가 주로 외교부 실장급 인사들이 가는 최고등급지 가운데 하나인 싱가포르 대사로 영전하면서 일각에서는 위안부 합의 체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인사에서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김효은(외시 26회) 전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기획정책국장이 주세네갈 대사로 임명됐다. 여성 대사가 탄생한 것은 현 정부 들어 김 신임 세네갈대사가 처음이다.

김 신임 주세네갈대사는 외교통상부 세계무역기구과장과 기후변화환경과장 등을 지냈다.

이 밖에도 이혁(외시 13회) 인천광역시 국제관계대사가 주베트남대사, 박강호(외시 15회) 전 국립외교원 경력교수가 주아랍에미리트 대사, 권용우(외시 20회) 전 평화외교기획단장이 주우즈베키스탄대사, 박상훈(외시 23회) 전 중남미 국장이 주파나마대사에 각각 임명됐다.

비(非) 외교관 출신으로는 김용호 전 주벨기에 유럽연합공사가 주벨라루스 대사에, 신부남 주쿠웨이트 대사가 주불가리아대사, 김동찬 전 주댈러스출장소장이 주앙골라대사, 이인호 전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이 주엘살바도르대사로 임명됐다.

또한 강도호 전 주미국공사가 주오만대사, 이범연 전남도 국제관계대사가 주요르단대사, 유연철 전 주제네바차석대사가 주쿠웨이트대사에, 김수권 주 라오스 대사가 주핀란드 대사에 각각 임명됐다. 아울러 이영만(공사 27기) 전 공군사관학교장은 동명부대가 주둔중인 레바논 대사로 임명됐다.

◆외교부

▷공관장(대사)인사

△주레바논대사 이영만

△주베트남대사 이 혁

△주벨라루스대사 김용호

△주불가리아대사 신부남

△주세네갈대사 김효은

△주싱가포르대사 이상덕

△주아랍에미리트대사 박강호

△주앙골라대사 김동찬

△주엘살바도르대사 이인호

△주오만대사 강도호

△주요르단대사 이범연

△주우즈베키스탄대사 권용우

△주쿠웨이트대사 유연철

△주파나마대사 박상훈

△주핀란드대사 김수권

bae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