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EEZ 다둘 한중 해양경계획정 협상 12월 시작

ⓒ News1 안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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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외교부는 5일 한중간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논의하는 해양경계획정 회담과 관련해 "오는 12월 중 1차회담 개최를 위해 일자를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선남국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그동안 한중 양측 간에 관련 논의가 진행되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한중 정상회담을 열고 올해 한중간 해양경계획정을 위한 협상을 가동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중은 EEZ가 서로 겹치는 부분이 많아 1996년부터 이를 조정하기 위한 국장급 회담을 해오다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협의를 잠정 중단했었다.

우리 측은 양국 해안선의 중간선을 EEZ 경계로 하자는 '등거리' 원칙을 주장하는 반면, 중국은 전체 해안선의 길이 등을 고려해 경계선을 설정하자는 입장이다.

한편 선 부대변인은 정부가 지난달 31일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박 대통령에게 해양경계획정 문제를 제기한 것을 발표하지 않은 것과 관련, "지난해 7월 정상회담의 성과로서 이미 발표되었고, 이번에 다시 언급할 필요를 느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greenao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