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자회담 수석 방한.. 한미 北核 조율
- 조영빈 기자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최근 대니얼 러셀 미 동아태 차관보가 한국을 방문한 데 이어진 이번 데이비스 대표의 방문에서는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양국 간 평가와 더불어 북한과 중국이 6자회담 재개를 주장하고 나선 데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중국이 오는 18일 베이징에서 6자회담 당사국 정부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참가하는 반관반민(1.5트랙) 회의를 열자고 제의한 데 대한 양국 간 의견 조율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스 대표는 10일 오전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태용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면담한 뒤 외교부 청사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데이비스 대표는 이날 오후엔 김남식 통일부 차관과 면담하고 북핵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한다.
데이비스 대표는 11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난 뒤 12일엔 일본 도쿄에선 일본측 6자회담 수석대표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을 면담한다.
특히 데이비스 대표의 이번 중국 방문에선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우 대표와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의사에 대한 양측 간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bin198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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