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셀 차관보 북핵 논의차 방한
지난 7월 새로 취임한 러셀 차관보가 한국을 찾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6자회담 등 북핵대화 가능성과 관련한 한미 간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한한 러셀 차관보는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태용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찬을 갖는다.
이어 6일에는 김규현 외교부 제1차관을 예방하고, 이경수 차관보를 면담한다.
러셀 차관보는 이번 방한 기간 중 우리 당국자들과 최근 한반도 지역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양측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북한과 중국이 6자회담 재개 의지를 밝히고 있는 데 대한 양국의 평가와 향후 대응방안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중국측이 오는 18일 6자회담 당사국 정부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반관반민(1.5트랙) 회의를 열자고 제의한 데 대한 대응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셀 차관보는 한미간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6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간략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러셀 차관보는 방한 일정을 마치고 7~9일 일본을, 13~14일 중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bin198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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