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北 정세 논의
김규현 외교부 1차관과도 면담...정상회담 관련 논의는 없어
일본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22일 1박2일의 일정으로 방한했다.
이하라 국장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를 찾아 김규현 외교부 제1차관과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태용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면담했다.
이하라 국장은 이날 면담 후 일본 외신 기자들과 만나 면담 내용에 대해 전했다.
조 본부장과 이하라 국장은 이날 면담에서 북한을 비롯한 한반도 주변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핵 문제등 북한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일' 3국간 협력 방침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하라 국장은 김 제1차관에는 "한일 관계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자"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하라 국장은 앞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지난 19일 이병기 주일대사와의 만찬을 겸한 회동에서 내달 초 러시아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 때 양국 정상이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과 관련해선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라 국장은 23일엔 박준용 동북아 국장을 만나 양국간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다.
seojib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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