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국토교통진흥원, 공공기관 'AI 전환' 협력 나선다

보건·국토교통 AX 경험 공유…국가 R&D 관리에도 AI 활용

(왼쪽부터) 고상백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김정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업무 방식을 바꾸는 '인공지능 전환(AX)'에 힘을 합친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쌓은 AI 활용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관리에도 AI 활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7일 충북 오송에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선도적인 AX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이 각각 구축해 온 AI 기술과 활용 경험을 공유해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서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AX 전환 사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구축 중인 생성형 AI 플랫폼 'BION GPT'도 각각 소개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AX 우수 사례와 성과 공유 △국가 R&D 사업관리 업무의 AI 활용 △AI 플랫폼·데이터·기술 정보 교류 △직원 AI 활용 역량 강화 △실무협의체 운영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두 기관 모두 정부 R&D 사업을 기획·관리·지원하는 전문기관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의료 분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국토교통 분야의 R&D 사업을 각각 지원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AI를 연구과제 관리 등 공통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고상백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보건과 국토교통이라는 서로 다른 전문 영역의 경험이 결합한 이번 협력이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는 다른 공공기관에도 참고가 되는 협력모델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기관이 모든 것을 따로 구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검증된 경험과 기술을 안전하게 나누고 공동의 문제를 해결한다면 공공부문 전체의 AI 전환 속도와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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