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네팔 홍수 피해에 긴급구호대응단 파견…현장 돕는다

국제적십자연맹 등과 종합구호 계획 수립

대한적십자사 네팔 긴급구호대응단이 인천공항을 통해 네팔로 출국하는 모습.(대한적십자사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대한적십자사가 네팔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 상황을 조사하며 향후 지원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일 네팔 현지로 '긴급구호대응단'을 출국 파견했다.

2일 적십자사에 따르면 대응단은 재난 상황을 정밀 조사하며 국제적십자사연맹(IFRC)과 네팔적십자사 등 각국 적십자사들과 이번 홍수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대응단은 네팔 현지에 사전 비축돼 있던 국외 긴급구호물자를 점검하고 이를 이재민들에게 신속히 배포할 계획이다.

이번 홍수로 현재까지 903명이 숨지고 4200명 이상이 실종되는 등 수색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피해가 계속 가중되고 있다.

붕괴된 주택도 6000채가 넘어서고 실종자 중 323명은 외국인으로 확인되는 등 네팔 현지의 홍수 피해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네팔적십자사는 홍수 발생 직후부터 구호 요원과 봉사원을 현장에 투입해 이재민 지원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식수, 방수포, 담요 등으로 구성된 구호 물품을 배포하고 이재민 대상 급식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적십자사도 현지 긴급구호 활동에 이어 이재민 지원과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성금 모집을 오는 11월까지 추진하고 있다.

기부를 희망하는 국민은 네팔 홍수 지원 전용 계좌 또는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홍국 대한적십자사 회장 직무대행은 "이번 네팔 홍수 긴급구호대응단 파견을 통해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거쳐 모금된 성금을 꼭 필요한 곳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운동의 일원으로서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재난 발생 초기부터 현지 피해와 구호 수요를 파악하고, 피해 주민에게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제공해 오고 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