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약대생들, 독거노인 돌봄 봉사 앞장…"지역사회에 이바지"

희망나눔협의회와 '희망약속 리더스 봉사단' 출범

희망나눔협의회는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 소속 약학대생들이 참여하는 '희망약(藥)속 리더스 봉사단'이 최근 출범식과 워크숍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희망나눔협의회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전국의 약학대학 학생들이 독거노인의 건강 관리와 사회적 고립 예방에 기여하는 봉사 활동에 나섰다.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돌봄 모델을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이 이끄는 희망나눔협의회는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 소속 약학대생들이 참여하는 '희망약(藥)속 리더스 봉사단'이 최근 출범식과 워크숍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희망나눔협의회는 독거노인 문제 해결을 위해 2013년 비영리민간단체로 출범한 뒤 2015년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은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독거노인 지원 전문단체다.

1기 봉사단은 전임 약대협 회장 출신인 조희수 단장을 비롯해 서울지역 12개 대학과 전국 각지의 약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21개 대학 66명이 참여해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최봉근 복지부 노인정책관, 김백건 약대협 회장, 김유리 서울시서대문구재가노인복지기관 센터장 등도 참석해 격려했다.

봉사단은 협의회의 중점 사업이기도 했던 '독거어르신 1:1 일촌맺기'를 기반으로 독거노인 주거지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주는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봉사단 전원이 약대생들인 만큼 독거노인들이 보관 중인 약품의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정리하는 등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도 하게 된다.

단원들은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독거어르신 돌봄활동에 성실히 참여하고, 어르신의 존엄과 인권을 존중하며 따뜻한 마음과 책임감을 갖고 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원희목 협의회장은 특강을 통해 "나로 인해 행복해하는 어르신을 만나면서 나눔을 통한 행복의 선순환을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되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최봉근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봉사단 출범과 이후 활동은 정부의 돌봄정책이 미처 충족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봉사단은 단순한 일회성 봉사활동을 넘어 약대생의 전문성과 어르신 돌봄을 연결하며, 독거노인의 건강과 사회적 고립 예방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돌봄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