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자살은 사회적 재난…연말까지 지방정부 대응 활성화"

국회 보건복지위 김교흥 의원에 답변…범부처 계획 실행 중
김교흥 "자살예방 전담차관 지정, 보건복지의 칸막이 깨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자살은 사회적 재난"이라며 "지난해 9월 마련한 국가자살예방 전략을 통해 부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지방정부의 대응 등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살예방 등에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주문한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이같이 답했다.

정 장관은 '자살예방 전담차관'을 지정해 보건복지 분야 칸막이를 깨야 한다는 김 의원 질문에 "자살은 사회, 경제 그리고 질환에 관한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적 접근만이 아니라 사회복지 전반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정부에서는 총리실 산하 범부처 조직이 구성돼 있는데 복지부 내에도 매트리스 조직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자살예방 정책을 일선 보건소에만 맡겨둬선 안 된다며 군 내 자살실태, 자살예방 교육의 중요성 등을 언급하는 동시에 "세계적 망신, 죄악 상황이다.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자살이 굉장히 심각한 사회적 재난이며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점에 정부도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모든 부처가 각자의 고위험군을 관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장관은 "지방 정부를 활성화하고 있다"며 "지방 정부의 부단체장을 자살예방관으로 지정하고 본청에 자살예방 전담 인력을 배분하고 있다. 연말까지 챙겨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 평가 지표에도 자살예방 관련 지표를 넣어 관리를 강화하면서도 자살 유발 위기 등에 사전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라며 "자살예방 전략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부연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