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전원 논의 본격화…기반 시설·교육과정 '전문위' 만든다
설립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서 결정
2029년 개교·2030년 교육과정 개시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국립의전원) 설립에 필요한 사항을 효율적으로 심의하기 위한 전문가 의견수렴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국립의전원 소재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13일 오전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일 출범한 설립준비위원회는 기반 시설, 학교조직, 교육과정, 학생 지원, 의무복무 등 학교 설립과 운영에 관한 주요 사항을 논의 중이다.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은 대학원만 설치하는 4년제 대학원대학 형태로 설립된다. 학생들에게는 학비 등을 지원하고 공공의료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졸업생은 의사 면허 취득 후 공공의료기관에서 15년간 의무복무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회의 결과 보고와 함께 복지부 직제 개편에 따른 위원회 운영 세칙 개정(안),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국립의전원법)에 따른 의전원 설립에 필요한 사항을 효율적으로 심의하기 위한 전문위원회 구성(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설립준비위는 지난 회의 결과를 반영해 학교 설립에 관한 전문적 사항을 효율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기반 시설, 교육과정, 운영체계, 의무복무 총 4개 분야의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전문위원회는 분야별 외부 전문가와 관계 부처 관계자로 구성할 예정이다.
다만 2029년 개교, 2030년 교육과정 개시를 목표로 올 하반기에는 학교 소재지 선정, 기반 시설 등에 대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해 기반 시설 전문위원회와 교육과정 전문위원회를 우선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기반 시설 전문위는 의전원 소재지, 설계 및 건축계획 수립 등을 논의하며 교육과정 전문위는 의학교육 평가인증 준비와 공공의료 특화 교육과정 등 검토한다. 복지부는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소재지를 결정하는 한편, 세부 운영방안을 규정하기 위한 하위법령 마련도 진행할 방침이다.
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분야별 세부 논의가 본격화되는 만큼 설립 준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2029년 개교, 2030년 교육과정 개시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분야별 준비 과정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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