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비극 딛고 치과의사로 나눔 실천 중인 '이 사람' 연기
사랑의열매 첫 웹 영화 '당신의 이유' 주연 발탁
기관사 출신 '박윤규' 역…"기적 멈추지 않는다"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아역배우로 데뷔해 올해로 32년 차를 맞이한 배우 백성현(37)이 기적의 주인공을 연기한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부자 사례를 바탕으로 제작하는 웹 영화 주연에 발탁됐다.
사랑의열매는 웹 영화 시리즈 '당신의 이유'의 에피소드 '기적소리는 멈추지 않는다' 주인공 '박윤규' 역을 배우 백성현이 맡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작품은 철도 기관사 시절 불의의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는 비극을 겪었으나, 절망을 딛고 일어나 치과의사라는 새 꿈을 이뤄낸 뒤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박 기부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백성현은 1994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올해로 32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 배우다.
수많은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증명해 왔으며 지난 2024년 드라마 '수지맞은 우리'로 KBS 연기대상 일일드라마 부분 남자 우수상을 수상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백성현은 지난 3월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출연이 내부 사정으로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실천하며 귀감이 된 바 있다.
관람을 위해 유료 티켓을 구매했던 한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의 종사자들이 공연을 보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리자,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며 관계를 이어갔다.
또 해당 시설에서 판매하는 세제의 광고 모델로 나서며 출연료 전액을 해당 시설에 기부했다.
백성현은 "최근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시기를 보냈기에,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아낸 기부자의 삶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누군가의 삶을, 그것도 위대한 나눔을 실천하신 분을 연기한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책임감이 컸다"며 "기부자의 삶이 많은 분께 따뜻한 울림으로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따라 1998년 11월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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