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장애인 부모단체, 발달장애인 위기가구 발굴에 '맞손'
경제활동 포기 등 위기 징후 선제 발굴…지역사회 자립 지원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정부와 장애인 부모단체가 함께 돌봄 부담과 사회적 고립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장애인 가구 발굴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서울 용산구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에서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한국장애인부모회,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발달장애인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손잡아드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부모단체는 시·도 지회와 시·군·구 지부 등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위기가구를 발굴한다. 안부 확인과 방문 동행, 공적 서비스 참여 독려, 지방정부 연계 등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가구는 장기간 이어지는 돌봄 부담으로 보호자 소진과 경제활동 포기, 가족 해체 등 복합적인 위기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 위기 징후가 외부에 드러나기 어려워 지역사회를 통한 선제적 발굴이 필요하다.
복지부는 주간활동서비스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장애인 활동지원 등을 확충하고 부모 상담과 가족 휴식 지원 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수엽 복지부 1차관은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부모가 부모단체에 참여한 후 소진 비율이 꾸준히 감소한다는 최근 연구 결과가 있다"며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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