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서울대병원 그룹, 공공의료 전 분야 협력 강화

교육·연구·진료 등…"기관별 강점 연계, 사업 발굴"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대병원 그룹 간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 전영태 분당서울대병원장(왼쪽부터), 백남종 서울대병원장,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 송경준 서울시보라매병원장.(국립중앙의료원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국내 공공의료를 대표하는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대병원이 국가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부터 병원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과 공공보건의료 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각 기관은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자문과 견학 △임상·기초 분야 공동 연구와 학술교류 △진료 목적 의료인력 교류 △진료 의뢰와 의료정보 교환 △병원 경영, 의료 질 관리 등에 따른 운영 시스템 구축 △공공의료부문 강화를 위한 인력 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에 있어 협업한다.

이로써 의료원은 공공의료 분야 협력 모델을 고도화하고 기관별 강점을 연계한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국민에게 보다 수준 높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백남종 서울대병원장은 "이번 협약이 국민 보건 향상과 공공의료 발전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대병원 그룹이 쌓아온 탁월한 교육·연구·진료 역량을 토대로 필수의료 위기 해소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길준 의료원장은 "국가 공공보건의료체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교육·연구·진료 전반에 걸친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필수의료와 공공의료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민 건강 증진과 국가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국가가 학비를 전액 지원하는 대신 졸업 후 의사 면허를 취득한 뒤 15년간 지정된 공공보건의료기관 등에서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국립의전원) 개교를 추진 중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향후 국립의전원 인력 양성 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