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전북 닥터헬기 최신 중형으로 교체…응급 이송 기능 강화
"의료인 처치환경 개선·이송 범위 확대"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충남도와 전북도에 배치됐던 닥터헬기 2대가 소형 기종에서 중형 기종으로 교체돼 운항된다. 전국 중증응급환자의 이송이 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1일부터 닥터헬기 2대를 기존 소형 기종(AW-109에서 중형 기종(AW-169)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충남과 전북에 배치된 닥터헬기는 지난 2016년부터 10여년간 중증외상, 급성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중증응급환자 3500여 명을 이송해 왔다.
다만 기내 공간이 협소하고 운항 가능 범위가 제한되는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다.
이번에 도입된 중형 기종은 기존 소형 기종보다 기내 의료공간이 넓어 의료장비 운용 여건과 의료진 처치 환경이 개선됐으며, 최신 기종 도입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운항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의사와 간호사·응급구조사 등으로 구성된 항공의료팀이 이송 과정에서도 인공호흡기 적용, 기도 관리, 심폐소생술 등 전문 응급처치를 더욱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 운항 가능 범위가 반경 130㎞에서 270㎞로 확대돼 중증외상, 고위험임신 등 필요시 전국 단위 항공 이송이 필요한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이송도 더 적극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이번 중형 기종 도입을 계기로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전문 응급처치 역량과 항공 이송 품질을 더 높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욱 두텁게 보호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어디서든 골든타임 내 전문 응급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운항 체계를 지속 보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에 운항 중인 닥터헬기는 총 8대다. 수도권 2대를 포함해 충청권·호남권·영남권·강원권·제주권에 각 1대씩 운항하고 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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