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 "조류독감 새 유형에도 빈틈없이 대응"

질병청장 "원헬스 기반 협력체계 강화로 대응해 나갈 것"

임승관 질병관리청장.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6.10 ⓒ 뉴스1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최근 포유류와 인체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조류인플루엔자(AI·조류독감)에 대해 정부가 빈틈없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질병관리청과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30일 제1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책위원회는 인수공통감염병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2004년부터 운영해 온 범부처 협력 기구다.

매년 상·하반기 개최되는 회의에는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인수공통감염병 발생 동향 등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포유류와 인체 감염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주요 의제로 거론됐다.

국내의 경우 지난 2025~2026년 겨울철 야생조류에서 조류독감은 63건, 가금류 가축 농장에서 조류독감이 62건 발생했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재조합과 변이를 통한 새로운 유형 출현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외 가금류와 야생조류에서의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높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현황과 국내에 아직 발생하지 않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대비·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아울러 질병청의 제2차 인수공통감염병 관리계획(2023~2027) 추진 상황, 범부처 인수공통감염병 모의훈련 결과, 농식품부·검역본부의 동물단계 인수공통전염병 중장기 국가 예찰 프로그램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최정록 검역본부장은 "인수공통감염병은 200종 이상이고, 신종 감염병의 경우 75%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알려져 동물에서의 예찰 및 대응이 사람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질병청은 사람 감염 예방과 위기 대응을 총괄하는 중앙 방역 기관으로서 관계부처·지자체·민간 전문가 간 원헬스 기반의 협력체계 강화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