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뇌혈관·알코올 특화 병원 8곳, '24시간 진료' 지원금 받는다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 확대 시행

소아·뇌혈관·알코올 중독 분야 필수특화 병원 8곳이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함에 따라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게 됐다. 지역 주민들은 야간이나 휴일에도 적기에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소아·뇌혈관·알코올 중독 분야 필수특화 병원 8곳이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함에 따라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게 됐다. 지역 주민들은 야간이나 휴일에도 적기에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특정 질환에 대한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지역 필수의료를 확충하기 위한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의 신규 참여기관을 선정하며 다음 달 1일부로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기관이 전반적인 응급기능을 수행하지 않더라도 특정 분야에서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육성한다. 지난해 7월부터 화상, 수지접합, 분만, 소아, 뇌혈관 5개 분야에서 의료기관 총 29곳을 선정·지원해 왔다.

아울러 지난 4~17일 종합병원과 병원을 상대로 신규 참여기관 신청을 받고 해당 분야 진료량 상위 30분위 이내, 야간·휴일 진료실적 같은 지정요건 충족 여부 등을 심의해 소아 2곳, 뇌혈관 1곳, 알코올 5곳 총 8곳을 추가 선정했다.

이번에는 정신 응급 분야인 알코올 영역을 추가함으로써 경기 의왕 '다사랑중앙병원' 등이 지정됐다. 알코올 문제는 자살 시도나 폭력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24시간 대응이 필요하다. 복지부는 지역 내 알코올 중독 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안정적인 대응체계가 갖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광주 광산구의 '광산수완미래아동병원' 등 소아와 뇌혈관 분야에 참여기관을 추가 선정함으로써 지역 내 필수 응급의료를 강화하고 휴일·야간 진료 공백 문제를 해소하는 등 지역별 의료 접근성을 한층 더 높였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기관은 다음 달 1일부터 해당 필수특화 분야에 대한 24시간 진료체계를 상시 유지해야 하며, 의료진 당직 대기 비용인 '24시간 진료지원금'과 24시간 진료체계 유지, 응급 대응, 진료 협력 성과 등을 평가해 '성과지원금'을 지급받게 된다.

권병기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지역 주민들이 야간이나 휴일에도 골든타임 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때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새롭게 참여하는 역량 있는 의료기관들이 지역 내에서 필수의료를 제공하는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