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고위·중기중앙회, 인구구조 대응 간담회…"출산·육아 지원 확대"

김진오 "출산·육아 종소기업서 충분히 활용하지 못해…사각지대 보완"

정부서울청사 전경. 2017.8.6 ⓒ 뉴스1 박세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현장의 출산·육아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저고위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진오 저고위 부위원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박은정 육아정책연구소 박사는 출산·양육에 대한 경제적 지원 확대와 돌봄 서비스 확충, 기업 특성에 맞는 일·생활 균형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주거·양육·교육비 부담 완화와 연장·야간·주말 돌봄 확대 등 근로시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돌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출산·육아기 여성 최고경영자(CEO) 지원 강화, 대체인력 채용 지원 확대, 중소기업 여건에 맞는 유연근무제와 돌봄 지원 확대 등의 의견이 제기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57%가 결혼을 고민 중이거나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응답했다"며 "주거비와 양육비 부담,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어려운 환경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진오 저고위 부위원장은 "출산·육아지원 제도가 마련돼 있지만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제도가 실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가 최우선 과제로 1인 자영업자 육아수당 신설 등 출산·육아 지원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