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KB국민은행, AI 기반 인지 건강 관리 서비스 제공

'기억건강 라운지' 개소…취약층 치료도 돕기로

강북삼성병원과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 강북삼성병원 원내에서 AI 기반 인지 건강 관리 공간인 '기억건강 라운지'를 열며 이를 기념하는 개소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강북삼성병원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강북삼성병원이 KB국민은행 지원 아래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 치료한다.

병원은 지난달 29일 원내에서 AI 기반 인지 건강 관리 공간인 '기억건강 라운지'를 열며 이를 기념하는 개소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철 병원장, 병원의 강재헌 미래헬스케어본부장과 김영일 KB국민은행 기관영업그룹 부행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문을 연 라운지는 KB국민은행의 사회공헌 기부금을 지원받아 추진됐으며, 병원 미래헬스케어본부에서 기획과 운영을 담당한다.

라운지에서는 45세 이상 병원 방문객과 지역 주민을 상대로 인지 건강 선별과 예방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며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고위험군을 발견하고 전문 서비스로 연계할 예정이다.

특히 AI 기반 인지기능 선별과 전문 상담, 집중 관리 프로그램을 연계한 통합 관리 체계를 통해 치매 예방 중심의 새로운 시니어 헬스케어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방문객은 내부에 마련된 선별 부스에서 음성 및 모바일 기반의 AI 인지 기능 선별 검사는 물론, 상주 간호사의 안내와 상담을 통해 맞춤형 인지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인지 저하 위험이 확인된 고위험군에는 영양, 신체활동, 만성질환 관리 등 인지기능과 밀접하게 연관된 건강 요인을 통합적으로 돌보는 프로그램을 참여하도록 돕는다.

고위험군 중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차상위계층에는 은행의 사회공헌 기부금을 통해 진료비를 지원해,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현철 병원장은 "향후 수요가 급증할 시니어 헬스케어 영역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의료 트렌드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김영일 부행장은 "KB국민은행은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치매 예방과 시니어 헬스케어 분야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강북삼성병원에 5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라운지 개소는 이 기부금을 통해 이뤄졌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