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노인 돕는다…'통합돌봄 지원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3만명
건강관리 86.1%로 가장 많아…식사 지원·위기가구 발굴 포함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보건복지부는 통합돌봄 지원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전국 3만여명의 노인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 말 기준 통합돌봄 지원 노인일자리 사업인 '통합돌봄 보살펴드림' 참여자는 3만 675명으로 집계됐다.
통합돌봄 지원 노인일자리는 경험과 역량을 가진 노인이 지역사회에서 돌봄이 필요한 이웃 노인을 살피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강관리와 식사 지원, 위기가구 발굴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직무별로는 건강관리가 2만 6419명(86.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식사 지원 2043명(6.7%), 위기가구 발굴 1145명(3.7%), 주거환경 개선 545명(1.8%), 위생 지원 523명(1.7%) 순이었다.
건강관리 분야에서는 안부 확인과 건강 상태 점검, 복약 지원, 병원 동행 등을 수행한다. 식사 지원은 식재료 준비와 밑반찬·도시락 제조·배달을 담당하며, 위기가구 발굴은 복지서비스 연계와 생활 지원 업무를 맡는다. 또 주거환경 개선과 위생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도 지원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구의 고독사예방 게이트키퍼, 인천의 위기노인 보호상담 지원, 전주의 통합돌봄서포터즈, 제주의 병원동행 매니저, 경남 밀양의 고쳐드림 사업 등이 운영되고 있다.
복지부는 통합돌봄 연계 노인일자리가 전국 현장에 안정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직무매뉴얼을 개발·배포하고 10월에는 지방자치단체와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2027년부터는 수행기관 평가 유인책도 도입할 방침이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통합돌봄 보살펴드림은 어르신이 지역사회 돌봄의 주체로 참여해 이웃을 살피는 사업"이라며 "초고령사회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해 노인일자리가 통합돌봄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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