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추천 위원 2→4명 확대…수련환경평가위원회 제4기 출범
위원장에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전공의협 간부 4명 합류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지난 3월 '전공의법'(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으로 위원 구성이 변경된 수련환경평가위원회(수평위)가 2일 제1차 회의를 가졌다. 이번 위원회는 전공의단체 추천 위원이 2배 늘었다는 게 특징이다.
보건복지부는 전공의법에 따라 제4기 수평위를 새로 구성한 뒤 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마포구 대한병원협회(병협)에서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평위는 전공의 수련환경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복지부에 설치된 위원회다.
이번 수평위는 제3기와 비교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추천 위원 2명에서 4명으로, 대한병원협회 추천 위원이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난 15명으로 구성됐다. 복지부는 "수련 관련 심의 과정에 전공의 당사자가 더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며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제4기 수평위의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이 참석해 위원 위촉장 전달과 함께 인사말을 전했다. 회의에서는 위원장 호선과 수평위 운영 일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이 제4기 수평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복지부는 제4기 수평위와 2027년도 전공의 모집 정원 설정은 물론,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전공의 수련체계 개편 방향, 수련 교육·평가의 질적 향상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해나갈 계획이다.
제4기 수평위 위원으론 의협 추천을 통해 한동우 연세대 의대 교수가 위촉됐다. 또 병협 추천으로 김원섭 충북대병원장, 안희배 동아대의료원장, 양종철 전북대병원장,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 전문가 추천으로 양동헌 경북대병원장, 양은배 연세대 의대 교수가 합류했다.
아울러 대전협 추천으로 한성존 대전협 회장(서울아산병원 전공의), 이의주 대전협 부회장(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박지희 대전협 기획이사(고려대 안암병원 전공의), 김동건 대전협 수련이사(분당서울대병원 전공의)가 포함됐다.
전공의 수련 정책 개발을 추진 중인 대한의학회 추천하에 오승준 경희대 의대 교수, 박용범 연세대 의대 교수, 도경현 울산대 의대 교수가 함께하고 방영식 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장 역시 간사이자, 위원으로 자리한다.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전공의 수련의 질적 고도화와 운영체계(거버넌스) 개편,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 양성 등 수련 정책에 대한 다양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련병원 현장과 전공의 당사자, 의학 교육계 등의 다양한 의견이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분들의 많은 역할을 부탁드리며, 정부도 위원회 논의가 정책에 반영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정책이 수련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s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