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범 고대안암병원 교수팀, ICKHS 2026 우수구연상

퇴행성 척추질환·척추유합술과 고관절 골관절염 연관성 규명
고관절·척추 통합 진료 필요성 뒷받침하는 근거 제시

한승범 고려대안암병원장이 24일 서울 성북구 고대안암병원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고려대 안암병원은 홍석하·한승범 정형외과 교수와 김상민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이 지난 1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고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ICKHS 2026)에서 우수구연상(Best Podium Award)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퇴행성 척추질환과 척추유합술이 고관절 골관절염의 발생 위험 및 진행에 미치는 차별적 영향: 전국 단위 시간가변 코호트 연구(Differential effects of degenerative spine disease and spinal fusion on the risk and progression of hip osteoarthritis: A nationwide time-varying cohort study)'를 발표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고관절 골관절염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퇴행성 척추질환과 척추유합술의 영향을 분석한 것으로, 고관절질환 진료 시 고관절 자체뿐 아니라 척추질환 병력과 척추 수술 여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임상적 근거를 제시했다.

연구 결과는 정형외과 분야 국제학술지인 The Journal of Arthroplasty에 게재됐다.

병원 측은 이번 연구가 고관절과 척추가 환자의 보행, 자세, 통증에 상호 영향을 미치는 구조임을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고관절질환 환자 진료 과정에서 더욱 통합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연구팀은 "이번 수상은 고관절질환을 보다 넓은 관점에서 이해하고 진료에 반영하려는 연구진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관절 환자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와 진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은주 고려대 안암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2026 세계 임상시험의 날 기념행사'에서 '임상시험발전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ku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