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동탄성심병원, 켈로이드 수술·방사선 병합치료 800건 돌파
김병준 교수, 레이저·병변내주사·실리콘시트 등 맞춤 치료 시행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최근 켈로이드 수술·방사선 병합치료 800건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2021년부터 병원 성형외과에서 지속해서 운영해 온 켈로이드 중점 클리닉을 통해 이뤄낸 결과다.
치료 부위는 가슴 및 유방이 32%로 가장 많았고, 귀 28%, 어깨와 등을 포함한 상지 17%, 턱 포함 안면부 및 목 12%, 배꼽 및 옆구리 포함 복부 9% 순이었다. 각각의 환자에게서 단일부위만 켈로이드가 있는 경우는 67%, 2개 이상의 다발 부위에 켈로이드가 있는 경우가 33%였다.
켈로이드는 피부에 상처가 난 뒤 아무는 과정에서 비정상적으로 콜라겐이 과다 증식해 흉터가 원래의 상처 부위를 넘어 주변으로 넓고 단단하게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체질적 요인과 상처 부위의 긴장이 꼽힌다.
현재 켈로이드 중점 클리닉을 이끄는 김병준 성형외과 교수는 수술·방사선 병합 치료와 함께 레이저, 병변 내 주사, 실리콘 시트 적용 등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켈로이드 환자들에게 최선의 결과를 이끌 수 있는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병합 치료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맞춤형 치료가 켈로이드 환자들에게 최선의 결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또 "켈로이드는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으로 환자마다 경과가 달라,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수술 술기 향상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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