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가려 40분 이동" 주민 호소에…정은경 "절박함 담겨"

복지부 장관, 경북 영주서 주민·의료공급자 등과 간담회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1 ⓒ 뉴스1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는 24일 정은경 장관이 경북 영주를 방문해 지역 주민, 의료 공급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주민들은 분만·소아과 진료 시설 부족,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중증질환 치료의 어려움 등을 토로했다.

한 지역 주민은 "여전히 아프면 '원정진료'가 일상화돼 있다"며 "고령의 어르신들은 차를 타고 멀리 이동하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고 결국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야간, 주말에는 소아 진료를 위해 안동으로 40분 넘게 이동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오늘 영주에서 만난 주민들의 목소리에는 행정 지표나 통계로는 미처 다 담을 수 없었던 절박함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거점 공공병원 집중 육성, 분만·소아 등 취약지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들 의견을 향후 논의에 잘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