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부터 김구까지 한 작품에…자생의료재단 보훈공모전 대상

독립운동·6·25·해외 의료지원까지…시대 넘는 영웅 서사 담아
자생의료재단, 150여 점 중 19점 선정…총 상금 3000만원 규모

대상작으로 선정된 이유진 씨의 '여명'.(자생의료재단 제공)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준비부터 유관순 열사의 만세운동, 6·25전쟁의 무명 용사와 해외 의료지원단,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김구 선생까지 서로 다른 시대의 인물들을 하나의 서사로 엮은 작품이 보훈 콘텐츠 공모전 대상을 차지했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13일 경기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제5회 2026 보훈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경을 넘어 함께한 K-영웅'을 주제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의 삶과 정신을 예술로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상 수상작은 서로 다른 시대 속 인물들을 '여명'이라는 상징으로 연결해 조국의 독립과 수호라는 공통된 가치를 담아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출품작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150여 점이 접수됐다. 이 중 총 19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는 3차에 걸쳐 진행됐고 주제 적합성, 창의성, 표현성, 심미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금상은 김미영 씨의 '경례, 국경을 넘어 지켜낸 대한민국!'이 수상했으며 은상은 정영목 씨의 '위인과 초병', 공영석 씨의 '국경을 넘어 함께한 K-영웅, 백범 김구가 꿈꾸었던 대한민국', 이지훈 씨의 '영웅'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동상 6명과 장려상 8명이 각각 수상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보훈은 과거를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잇는 가치"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u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