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 중증외상 발전 이끈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에 훈장
복지부, 보건의 날 기념행사…유공자 248명에 훈·포장, 표창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20년 이상 응급의학 및 외상학 분야에서 응급의료시스템 선진화, 중증외상 진료체계 구축 등 국가 필수의료 역량 강화에 기여한 서길준(66) 국립중앙의료원장이 보건의 날을 맞아 국민훈장모란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54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서 원장을 포함해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48명에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서 원장은 서울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와 24시간 응급의학전문의 진료체제 구축 등 국내 의료체계를 혁신하는 일에 일조했으며 대한외상학회장으로서 외상외과 세부 전문의 제도와 중증외상 진료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가 외상 관리역량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황조근정훈장을 받게 된 박중신 서울대병원 교수의 경우 27년간 63세 최고령 산모, HIV(에이즈) 감염 산모 등 고위험 산모와 중증 태아 진료에 전념해 안전한 분만환경과 모자 의료 안전망 강화에 기여했다.
국민훈장동백장을 수상한 김태빈 대한내과의사회 부회장은 지역 도시에서 30여년간 국민 곁을 지키며 의원을 운영하면서 일차진료 의사로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훈장목련장을 받은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은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공로가, 국민훈장석류장을 받은 김정식 요셉의원 치과원장은 38년간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지속한 공로가 각각 인정됐다.
이외에도 국민포장을 수상한 △최도영 대한한의학회 회장 △임선택 광주파랑새안과의원 원장 △강병직 덕산의료재단 대표이사 △김상규 푸른병원 원장, 근정포장을 수상한 △이영성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 역시 국민건강증진 및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경실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기념사에서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보건의료 체계를 갖추게 된 것은 보건의료인의 노력 덕분"이라며 "정부 역시 보건의료인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의 날인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일주일간은 '건강주간'으로, 대국민 건강 실천 확산을 위한 '나만의 러닝코스, 인증&공유 이벤트'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복지부와 개발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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