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은 '자폐증 인식의 날'…"사랑과 이해로 유대감 강화" 전시

발달장애 예술작가 초청,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와 협업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4월 2일)을 맞아 오는 6월 30일까지 서울 광진구 센터 지하1층 갤러리M에서 '사(4)랑과 이(2)해'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4월 2일)을 맞아 오는 6월 30일까지 서울 광진구 센터 지하1층 갤러리M에서 '사(4)랑과 이(2)해'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4월 2일'이라는 날짜가 품은 의미에서 출발했다. 사랑(4)과 이해(2)로 '우리 사이(42)'를 잇는다는 기획 의도 아래,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에서 활발히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승현·심규철 작가를 초청해 연결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눈다.

김 작가는 '바다'를 주요 소재로, 현실과 이상 세계가 공존하는 풍경을 캔버스에 담아온 작가다. 낯설고 닿을 수 없기에 오히려 동경을 불러일으키는 바다를 자신만의 유토피아적 공간으로 시각화해 '우리의 유토피아를 찾아서', '잃어버린 해저도시를 찾아서' 등 4점을 출품한다.

심 작가는 분할 화면 방식으로 애니메이션·게임·역사 속 장면들을 한 화면에 모아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고구려 고분벽화를 모티브로 한 '고구려의 행군', '파리와 내가 좋아하는 것들' 등 4점을 출품한다.

남윤영 국립정신건강센터장 직무대리는 "이번 전시는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맞아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시선으로 포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라며 "예술이 정신건강과 지역사회를 잇는 언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 첫날인 오는 2일 오전 10시에는 오픈 행사가 예정돼 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