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중독자 134만명…전문병원에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

복지부,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 확대 방안 의결

2021년 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알코올 사용 장애 1년 유병률은 2.6%로 국내 환자가 약 134만 명에 달한다고 추산되나 실제 진료받는 비율은 5% 미만이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정부가 알코올 중독(알코올 사용 장애) 전문 치료병원 등에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해 이들의 진료 역량을 키워주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거쳐 이런 내용의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 확대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특정 분야 24시간 진료체계 유지 및 야간·휴일 의료 수요 대응을 위해 마련됐고 소아 등 기존 분야도 추가 공모하는 방안으로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2021년 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알코올 사용 장애 1년 유병률은 2.6%로 국내 환자가 약 134만 명에 달한다고 추산되나 실제 진료받는 비율은 5% 미만이다.

특히 급성기 알코올중독은 자·타해 위험 가능성으로 24시간 상시 대응과 재발 관리가 필요한 질환임에도 전국 알코올 전문병원은 7개소 1592개 병상에 불과하다.

상시 치료와 회복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본 복지부는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에 알코올 분야를 추가하고 소아 등 기존 분야에 대해서도 추가 공모를 추진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알코올 중독 치료 역량과 응급상황에서의 상시 대응 등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기존 소아 분야 등에 대한 지역 의료 충족률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