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사이 비만, 신체이미지 왜곡 현상 심각…대책 시급"
건강증진개발원-의학한림원, 인식 개선 위한 간담회 개최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개발원에서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체형 인식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간담회는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체형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스스로 긍정적인 신체이미지를 형성함으로써 바람직한 건강 행동 실천을 확산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아동·청소년의 건강 지표를 살펴보면 남학생을 중심으로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다.
여학생의 경우 정상 체중임에도 자신을 살찐 편이라고 인식하는 '신체이미지 왜곡 비율'이 높아지는 등 체중 및 체형 인식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자기 외모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신체이미지 왜곡은 자존감 저하와 우울증뿐만 아니라 거식증·폭식증 등 섭식 장애와 극단적 선택 시도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우려를 자아낸다.
이에 따라 개발원과 한림원은 아동·청소년이 올바른 체형을 인식하고 건강한 신체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교보생명,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의 지원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김헌주 개발원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체형 인식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원 한림원장은 "한림원에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마련할 '올바른 체형 인식 기준'이 미래 세대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 대국민 인식 개선 사업 추진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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