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의료봉사단 20주년…4만9000명에 '의료 손길'

교직원 2725명, 의료취약계층 4만8913명 대상 293회 의료지원
한승범 원장 "앞으로도 의료 손길 필요한 곳에 인술 전하길"

고려대 안암병원 의료봉사단.(고려대안암병원 제공)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고려대안암병원이 의료봉사단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지난달 23일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온 지난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해 '2025년도 의료봉사 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한승범 병원장, 이성우 진료부원장 겸 봉사단장을 비롯해 씨젠의료재단, 고려대 교우회, 고려대 의대 교우회 등 협력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의료봉사단의 주요 활동 성과와 발자취를 담은 사진전도 함께 마련됐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지난 2005년 호의사회봉사단을 창단한 이래 총 2725명의 교직원이 참여해 4만 8913명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33회의 의료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이웃과 함께하는 이동진료'와 '농촌 사랑 의료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왔다. 또 스리랑카 지진해일 피해지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아이티 지진 피해지역, 몽골·동티모르·미얀마·베트남 등 국경의 경계를 넘어 의료 소외지역에 인술을 전달해 왔다.

고려대안암병원은 매년 후원금을 모금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지원하고 국내외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3년 국가보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2024년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 의료사회공헌 부문을 수상했다.

한 원장은 "지난 20년 동안 함께해주신 모든 단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의료봉사단의 발자취가 사회로부터 깊은 공감과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다가올 20년에도 의료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인술을 전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의료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20년간 나눔과 박애의 정신을 실천하고 계시는 봉사단원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봉사단은 지역사회와 의료 사각지대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나눔을 실천하며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u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