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 '젊은의사정책연구원' 발족…보건의료 정책 설계 주도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1일 산하단체 '젊은의사정책연구원(YPPI)'을 발족함으로써 현장 경험과 근거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의료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의정갈등 과정에서 젊은 의사들이 정책 결정 구조에 소외됐다는 문제의식 아래, 의료 시스템 개선에 직접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초대 연구원장은 박창용 대전협 정책이사가 맡고, 연구위원회 구성과 전문 연구인력 채용을 마친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성존 대전협 회장은 "단순한 정책의 객체를 넘어, 미래 의료를 설계하는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구원은 출범과 동시에 '보호수련시간(Protected Time) 보장을 위한 전공의 수련 교과과정 개편 연구'를 제1호 과제로 선정했다.
보호수련시간이란 전공의가 진료 및 행정 업무를 잠시 내려놓고 오직 학습과 연구 등 역량 강화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보장된 일정 시간을 의미한다.
미국 등에서는 이미 필수적인 수련 요건으로 자리 잡았으나, 국내에서는 수련 규정 내 의무가 아닌 권장의 형태로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연구원은 △국내 수련병원의 보호수련시간 보장 현황 실태조사 △진료과별 적정 보호수련시간 산정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정부와 국회에 제안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공의뿐 아니라 공중보건의사(공보의), 전임의 등 다양한 직역을 아우르는 협의체를 구축해 향후 보건의료 정책 의제를 선제적으로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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