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전 의협회장, 탄핵 1년여 만에 소아과의사회장 '복귀'
의협 산하 개원의 단체 회장으로 돌아와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불명예 퇴진 1년 4개월여 만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으로 돌아왔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 전 의협회장은 전날(27일) 제22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선거에서 득표율 66.82%로 당선됐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의협 산하 대한개원의협의회의 유관 진료과 의사단체다.
임 전 회장은 제16대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을 시작으로 회장직을 총 5회 연임했다. 지난 2023년 '소아청소년과 폐과 선언' 기자회견도 여는 등 지역 필수의료의 위기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2024년 의정갈등 직후 제42대 의협 회장에 당선됐다. 하지만 전공의 등과의 갈등으로 그해 11월 의협 대의원회 대의원 75.9%의 찬성으로 불신임당해 임기 6개월 만에 퇴진했다.
회장으로서 각종 언행으로 구설에 올랐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전공의 대표와의 불화도 탄핵 사유로 거론된 바 있다.
한편, 임현택 의사회장 당선인은 이날 "검체검사 수탁료 문제 등 의료계 현안 해결에 모든 역량과 투쟁의 경험을 쏟아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전공의와 학생이 의사로서 받아야 할 존경과 존중을 회복하고 법적·제도적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제가 방패가 되겠다. 승리의 길로 다시 이끌겠다"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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