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 2276곳 병의원 문 연다…연휴 하루 평균 9655곳 진료
416개 응급의료기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
"응급실, 중증환자에 양보…병의원부터 방문 당부"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설 명절 당일, 전국 2276개 병의원이 진료하는 등 이번 연휴 기간 하루 평균 9655개 병의원이 문을 연다.
12일 보건복지부는 오는 14~18일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문을 여는 병의원이 9655개, 약국이 6912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설 명절 당일인 17일에는 416개 응급의료기관, 349개 병원, 1152개 의원, 245개 공공보건기관 등이 진료를 이어가고 2679개 약국이 문을 연다.
설 명절 전날과 이튿날도 각각 3000여개의 병의원이 진료를 한다. 토요일인 14일 3만 2221개, 연휴 마지막날인 18일 4233개 병의원이 문을 연다.
전국 416개 응급의료기관은 연휴 기간 내내 정상 운영된다.
연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응급의료포털(e-gen)을 이용하거나 '응급똑똑' 앱(애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으로 알 수 있다.
또 복지부 콜센터 129, 시도 콜센터 120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전국에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재난방송 자막으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문 여는 병의원에 방문한다면 해당 병·의원에 전화해 실제 진료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게 좋다.
복지부는 연휴 기간 동안 몸이 아프면 먼저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라고 당부했다.
심하지 않은 증상이라면 방문한 병·의원에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치료를 받으면 되고, 진찰 결과에 따라 중증질환이 의심된다면 큰 병원으로 신속한 이송이 가능하다.
'응급똑똑' 앱은 사용자가 입력한 증상을 바탕으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응급실 방문을 안내하고, 심하지 않은 증상은 가까운 병·의원 우선 방문 및 자가 응급 처치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병·의원, 응급실, 달빛어린이병원 등의 진료과목, 진료여부 등의 의료시설 정보도 소개한다.
'응급똑똑' 앱을 통해 응급실 방문이 필요한지 판단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중증질환에 흔히 동반되는 호흡곤란, 갑작스런 팔다리 저림, 혀가 마비돼 말을 하기 어려운 경우 등의 심각한 증상이라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119 상담을 통해 증상이 어떤지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119 구급대의 중증도 판단에 따라 적정한 응급의료기관으로 바로 이송이 가능하다.
증상에 대해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119로 신고하면 의학적인 상담도 가능하니 119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복지부는 응급의료체계를 충실하게 유지해 국민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지낼 수 있도록, 질환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응급의료 상황관리 및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평시 당직체계 유지가 어려운 손가락 절단 등 특수 외상분야 대상 비상진료체계를 전국 17개 광역외상센터에서 운영한다.
모자의료 전원지원팀을 통해 산모·신생아 대상 전국 단위의 신속한 전원 및 이송을 지원하며, 권역·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24시간 진료체계 운영 및 심뇌혈관 진료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당황하지 않도록 134개 달빛어린이병원과 12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이송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병원 등 운영 현황을 점검해 이송병원을 선정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119구급대와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 이를 공유한다.
119구급상황센터와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이 중증응급환자 이송병원 선정에 적극 공조하며, 닥터헬기 및 중증환자전담구급차 탑승의사 비상대기 등 출동체계도 유지한다.
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료 상황 발생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당직의료기관 준비체계 등 지역별 응급의료대응체계를 점검한다.
대량환자 발생 등 긴급 재난상황에 대비해 보건소 신속대응반 및 재난의료지원팀(DMAT, 전국 45개) 출동체계도 상시 유지한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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