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2027년부터 의대정원 단계적 증원…2031년까지 연평균 668명
복지부 "민주적 합의 거친 결정 큰 의미"
의협 "'숫자'에만 매몰된 결정"
- 황기선 기자, 박정호 기자,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박정호 임세영 기자 = 정부가 2027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단계적으로 늘려 5년간 연평균 668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의대 증원의 가장 큰 목표가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인 만큼 기존 정원을 초과하는 인원은 모두 지역의사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열린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대 정원 증원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은 기존 3058명에서 490명 늘어난 3548명이 된다.
보정심이 이번에 의결한 양성 규모 방안이 교육부의 대학별 배정을 거쳐 2027년부터 의대 모집 정원에 반영·시행되면 2033년부터 2037년까지 총 3542명, 연평균 708명의 의사가 추가 배출된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이날 보정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결정은 의대 증원의 목적을 명확하게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에 따라 법적 근거를 가지고 추계위가 구성되는 등 과학적인 근거와 민주적인 합의 과정을 거쳐 결정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의협은 긴급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합리적 이성이 결여된 채 '숫자'에만 매몰된 결정을 냈다.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는 책임지고 파괴된 의학교육을 정상화하라"며 날을 세웠다.
juani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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