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먹고 탈났다" 복통·설사·구토 지난달만 50여건…섭취 주의
식품안전정보원, 생활 속 예방 당부…되도록 익혀 먹어야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최근 굴 섭취 후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신고가 당국에 접수되고 있어 올 겨울 굴 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최근 원내 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를 통해 굴 섭취 후 복통, 설사, 구토 등 증상을 호소하는 신고가 지난달에만 51건 접수됐다.
굴은 겨울철 소비가 많은 수산물로 필수 아미노산, 무기질, 비타민 등 영양가가 풍부한 식품으로 알려졌지만 안전한 섭취를 위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
굴을 구매할 때는 생식용, 가열조리용을 확인해 구매하고 용도에 맞게 조리해서 섭취해야 하며 가급적 생식보다는 가열 조리해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굴 포장지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제품' 등 표시가 있는 경우에는 중심 온도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 후 섭취해야 한다.
굴 무침 등 조리된 굴 요리는 상온에 장시간 방치하지 말고 조리 후에 가능한 한 빠르게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굴 섭취 후 복통, 설사 등 증상이 발생한 경우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받는 게 필요하다.
유사 사례 확산 방지를 위해 식품안전정보원으로 전화 신고할 수 있으며, 식품안전나라(인터넷) 또는 '내손안앱 식품안전정보'(모바일 앱)를 통해서도 신고가 가능하다.
신고할 때는 섭취 시기, 구입처, 섭취한 식품명(또는 메뉴명), 증상 내용 등을 함께 제공하면 더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에 수산물 소비가 증가함을 고려해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생식용 굴을 포함한 겨울철 수산물을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위해 우려 제품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치하는 등 국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재용 정보원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신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식품 안전 관련 위해 요인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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