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경남 거창 필두로 지역 4곳서 '의료혁신' 의견 수렴
"현장 목소리, 의료혁신위 의제에 반영"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는 10일 경남 거창을 시작으로 4개 의료취약지를 순회하며 지역 의료현실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11일 강원 원주·평창, 12일 전남 신안·구례, 24일 인천 강화·옹진 주민들을 만난 예정이다.
이번 지역순회는 중앙정부 주도의 정책 수립에서 나아가, 지역 주민과 의료 현장 종사자의 경험 등 국민의 의견을 의료혁신위원회 의제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순회는 단순히 의견을 전달받는 방식을 넘어, 지역의 의료 인프라를 구성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소규모 심층 간담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는 지역별 20명 내외로 구성된다.
특히 △지역 의료기관의 전공의, 공보의, 간호사 등 △분만·소아·응급·만성질환 등 진료 이용에 어려움을 겪은 의료이용자 △공급과 이용의 가교 역할을 하는 보건행정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복지부는 논의 과정의 투명성과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역순회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여기서 도출된 쟁점과 제안 사항들은 시민패널 운영위원회의 체계적인 검토를 거쳐 의료혁신위원회에 보고하여 향후 의료혁신위원회의 의제를 결정하는 데 반영된다.
정기현 의료혁신위원장은 "현장에서 마주하는 지역·필수 의료의 현실은 데이터로 전해지는 위기보다 훨씬 엄중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번 지역순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의료혁신안을 마련하는 결정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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