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내기 의사 818명 배출…8월 추가 편성, 1800명 응시
합격률 75.9%…수석 합격자, 순천향대 신혜원씨
집단휴학 후 복귀한 의대생 위한 시험 8월 시행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올해 의사 국가시험(국시)에 818명이 합격하며 75.9%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다만 의정갈등 이전인 지난 2024년 합격자 수 3045명의 27%에 머물렀다.
아울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은 집단휴학 후 복귀한 의대생 등을 위한 추가 의사 국시를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21일 국시원에 따르면 지난 8~9일 이뤄진 제90회 의사 국시에 총 1078명이 응시해 818명이 합격, 합격률은 75.9%로 집계됐다.
이번 국시 수석 합격자는 순천향대 신혜원 씨로 320점 만점에 306점(100점 중 95.6점)을 받았다.
다만 1년 6개월여 의정갈등으로 인해 의사 국시 합격자 수는 여전히 저조한 실정이다.
이번 합격자 수는 의정갈등 이전인 2024년 3045명의 26.9% 수준에 불과하다. 3231명 중 3045명의 합격으로 합격률은 94.2%였다.
2023년에는 3358명 중 3181명이 합격해 94.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의정갈등 상황이 반영된 지난해에는 382명이 응시해 269명이 합격하는 등 합격률은 70.4%까지 떨어진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합격률이 오르긴 했으나, 합격자 수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7월 학교로 돌아온 본과 4학년 의대생들을 위해 '의사 국시 추가 시행'을 결정한 바 있다.
의대 졸업과 의사면허 취득 및 전공의 수련 연속성 확보, 적정 의료인력 수급 관리 필요성 등을 고려한 조치다.
의사 국시는 1년에 한 번 겨울에 치러지는 게 관례였지만 이례적으로 오는 5~7월에 한 번 더 진행하게 됐다.
국시원은 추가 시행 국시 응시 인원을 1800명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는 3월 4일부터 4월 22일까지 의료 행위를 평가하는 실기 시험이 진행된다. 이 실기 시험의 원서 접수는 지난 16일까지 마무리됐고 합격자는 5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실기 시험을 통과한 학생들은 곧바로 7월에 필기시험을 본다. 필기시험의 시행 계획은 4월쯤 공개될 방침이다.
국시원은 의사 국시 추가시험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한편, 컴퓨터 시험 전용 보안망 구축 등 무결점 시험 시행을 위한 기반을 지속해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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