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돌봄약료 미래전략 심포지엄'…통합돌봄 약사역할 모색

"돌봄약료, 지역주민 필수서비스 자리매김…안정적 운영 지원"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열린 대한약사회 '돌봄약료 미래전략 심포지엄'.(대한약사회 제공)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오는 3월 통합돌봄사업의 전국 시행을 앞두고 약사계가 역할 모색에 나섰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돌봄약료 미래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3월 '의료·요양 등의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통합돌봄 체계 내에서 약사의 역할을 정립하고 약물 관리 서비스의 확장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인사말에서 "돌봄약료와 방문 약물 관리 서비스의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돌봄통합지원법 제정은 보건의료와 요양 등 지역돌봄 전반에 있어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은경 약사회 부회장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계기로 약사에 의한 돌봄약료가 지역주민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각 지역 여건에 맞게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익 '돌봄과 미래' 재단 이사장은 기조 발제에서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가족 또는 시설 중심의 전통적 돌봄이 쇠퇴하고, 환자 중심의 지역사회 방문 서비스가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법 시행 이후 서비스 제공 조직과 인력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지역별 서비스 질 격차도 당분간 존재할 것"이라며 "핵심 요소에 대한 안정적인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영진 보건복지부 통합돌봄정책과장은 '통합돌봄 지원절차 및 추진계획'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지자체 전담 인력 배치를 추진하고 지역 특성과 필요를 반영한 특화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거버넌스에서 약사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선미 가천대 약학대학 교수는 통합돌봄 관련 주요 개념을 정리하고 다학제 통합돌봄 환경에서 약사가 준비해야 할 과제와 역할을 제시했다. 장 교수는 의·약사 협력과 정보 공유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은정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센터장은 통합판정조사를 기반으로 한 개인별 맞춤 지원계획 수립 방법을 설명했다. 이지희 부천시 소사보건소 건강돌봄팀장은 방문약료 등 현장에서 통합돌봄이 연계·제공되는 사례를 소개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통합돌봄 정책 변화에 맞춰 약사의 전문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지역사회 기반 돌봄약료 모델을 구체화하는 후속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u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