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9500여 병상 보유한 中 국제의학센터와 협력 확대
중국 산시성 시안 기점 시안국제의학센터와 협업
암 예방 조기검진·양성자치료·연구 교류 등 모색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국립암센터는 지난달 27일 중국 시안국제의학센터와 암 예방·진단·치료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을 비롯해 유건신 시안국제의학센터 주석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시안에서 이뤄졌다.
시안국제의학센터는 중국 산시성 시안을 거점으로 의료·연구·교육을 아우르는 종합 의료 플랫폼을 운영하는 의료그룹이다.
산하 시안국제의학중심병원은 다양한 전문 진료 체계를 갖춘 9537개 병상의 초대형 종합병원으로 최근 암 진단과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인프라 확충과 국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시안국제의학센터 회장단의 국립암센터 방문을 계기로 추진됐으며, 국립암센터의 국가암관리 정책 경험과 임상·연구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전문가 상호 방문 및 교류 △기초·임상·예방 분야 암 연구 △공동 학술회의 및 심포지엄 개최 △학술자료·연구 결과 등에 대한 정보 교환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술교류 세션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헬리코박터균 치료를 통한 위암 예방 연구, 한국 암 검진 프로그램과 성과, 양성자 치료의 발전 등을 주제로 국립암센터의 경험이 공유됐다.
양 기관 의료진은 위암 다학제 진료(MDT)를 중심으로 증례 토론과 수술 영상 교류를 통해 심도 있는 학술 논의를 진행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센터가 축적해 온 국가암관리 정책과 임상·연구 성과가 시안국제의학센터의 진료·연구 역량과 결합해 실질적인 환자 치료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금 시안국제의학센터 회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향후 양 기관은 강점을 바탕으로 공동 연구와 임상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국제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s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