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시한 청년 '탈모치료 지원'…건강바우처 등 여러 방안 검토

복지부 "지원 방안, 확정한 바 없으나 여러 가지 검토"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이 업무보고에서 지시한 '탈모치료 지원'과 관련해 정부가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복수의 지원 방안을 의료적 필요성, 비용효과성 등에 따라 검토하고 있다. ⓒ News1 DB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이 업무보고에서 지시한 '탈모치료 지원'과 관련해 정부가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복수의 지원 방안을 의료적 필요성, 비용효과성 등에 따라 검토하고 있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 내에서는 건강바우처 사업에 청년 탈모 치료도 포함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건강바우처는 가입자 중 의료 이용이 현저히 적은 사람에 대해 전년 납부한 보험료의 10%(연간 최대 12만 원 한도)를 의료기관 또는 약국에서 사용할 바우처로 지원하는 복지부 시범사업이다.

지난 2024년 발표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28년)에 따르면 의료 이용량이 적은 20~34세 청년 대상 시범사업으로 우선 도입돼 전체 연령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계획돼 있는 건강바우처 사용 가능 범위에 청년의 탈모 치료도 부분적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 탈모 치료를 건강보험 선별급여로 선정해 일부를 급여 지원하는 안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보도 설명자료를 내 "정부는 탈모 치료 지원에 대한 여러 가지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며, 지원 방안을 확정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의료적 필요성, 비용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등 논의를 거쳐 마련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