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분당·일산 지역사회에 물품 기부…어르신·위기 임산부 지원

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수호천사기금'으로 나눔 실천

(위)분당차병원 수호천사기금을 통한 성남시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 방한용품 기부 사진/(아래) 일산차병원 송재만 원장(가운데), CMG제약 최인석 부사장(오른쪽), 초록우산 노희헌 경기북부지역본부장(왼쪽), 위기임산부를 위한 출산키트 물품전달 기념 사진.(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은 연말을 맞아 의료비 지원 및 사회공헌 기금인 '수호천사기금'을 통해 지역사회 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분당차병원과 일산차병원은 각각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과 위기 임산부에게 물품을 기부했다.

분당차병원은 성남 지역 독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겨울 나눔' 특별후원을 했다.

이번 후원은 병원 봉사동호회 '위드차(WithCHA)'와 함께 했으며, 물품은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됐다.

후원 물품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과 건강관리의 어려움을 동시에 덜 수 있도록 실생활에 필요한 방한용품, 식품, 감염 예방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윤상욱 분당차병원장은 "병원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작은 온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산차병원은 지역사회 위기 임산부를 위해 출산 키트 지원사업 물품을 전했다.

이는 수호천사기금과 CMG제약의 협력 기부로 마련됐으며, 기부 물품은 초록우산 경기북부지역본부를 통해 관내 위기 임산부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출산키트는 출산·육아 용품을 비롯해 산모 건강을 위한 영양제로 구성됐다.

송재만 일산차병원장은 "일산차병원은 지역 내 많은 임신부의 출산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기관"이라며 "앞으로도 위기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으로 조성된 수호천사 기금을 활용해 분당차병원은 해마다 900건의 국내 저소득 환자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일산차병원은 김장 김치 나눔,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의료 및 가방 기부, 지역사회 장애인 재활 물품 지원 등을 전개하고 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