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테크놀로지 등 20점, 범부처의료기기 R&D 상…내년 2기 활동(종합)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 등 의료기기 연구개발(R&D) 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업체와 기관들에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혁신 의료기기 R&D를 지원하는 사업단은 내년부터 전주기에서 첨단으로 방향을 바꿔 의료기기 R&D 미래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사업단은 2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2025 범부처 의료기기 R&D 어워즈'를 열었다. 지난 2020년 6년간 이어진 의료기기 R&D 주요 성과를 창출한 우수과제의 연구책임자를 시상하는 행사다.

사업단은 2023년부터 매년 10대 대표과제를 선정하고,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연구과제 중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과제들을 표창하고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 표창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5일간 공고를 통해 접수된 약 59개 기관의 성과를 △연구개발 성과 △연구개발기여도 및 파급효과 △대국민 기여도를 기준으로 정부표창 및 전문기관상, 사업단장상을 20점을 선정했다.

그 결과 브라이토닉스이미징, 큐리오시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에어스메디컬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씨어스테크놀로지, 큐라코는 복지부 장관 표창을 손에 넣었다.

이외에도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이모코그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기관상을 받았다.

사업단은 이번 수상 과제들을 중심으로 '제4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에서 성과홍보관을 운영해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 사업단 홈페이지 내 온라인 홍보관에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법민 사업단장은 "오늘 수상자는 의료기기 전주기 R&D 여정 속에서 특히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준 곳"이라며 "이들의 성과는 앞으로 이어질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소중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단은 계속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음 여정을 차분히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은 올해를 끝으로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을 마무리한 뒤 내년부터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을 진행한다.

미래 의료기기 선도 기술 확보와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통한 국내 의료기기 산업 육성 및 보건안보 대응역량 확보 지원을 목표로 7년간 총 9408억 3500만 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