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학원-인제대 의대 교수 노조, 봉급 2% 인상 등 임금협약 체결
학회참가 보조비 상향, 전임교원 처우 개선에 뜻 모아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학교법인 인제학원과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노동조합은 지난 8일 경기 고양시 인제대 일산백병원 내에서 2025학년도 임금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임금 교섭 합의에 따른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양측은 협약 체결을 통해 전임교원의 처우 개선과 안정적 교육·진료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행사에는 인제학원 측에서 정순호 의과대학 학장 등 교섭위원이 참석했으며, 교수노동조합에서는 김대경 위원장, 윤지영 사무총장을 비롯한 교섭위원이 자리했다.
협약에는 임상의학 교원의 봉급 2% 인상, 일시금 지급, 학회참가 보조비 상향 등이 포함됐다.
양측은 "협약 결과는 교육·연구·진료를 수행하는 전임교원의 전문성 강화와 처우 개선을 지원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노사 양측은 앞으로도 협약 내용을 기반으로 의료교육 질적 향상과 연구 활동 지원, 교육 기반 확대를 위한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순호 의과대학 학장은 "서로 대화와 양보를 통해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등 외부 조정 없이 자율적으로 마무리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대경 교수노동조합 위원장은 "대화를 통해 마무리해서 기쁘며 전임교원의 처우 개선 등을 위해 앞으로도 더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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