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손상관리위에 중증 손상·다수 사상 감시 전문위 세운다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은 8일 제3차 국가손상관리위원회를 열어 위원회 내에 중증 손상과 다수 사상에 대해 조사·감시하는 전문위원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기존 자문위원회를 전문위원회로 격상해 국가손상 관리체계 내 중증 외상 분야 심의 사항을 전문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조치다.
신설될 전문위원회는 응급의학, 재활의학 등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와 손상 관련 업무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중증 손상과 다수 사상 분야에 대해 심의할 때 △조사 결과 검토 및 평가 △조사감시 체계 개선 방안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 제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가손상관리위원회는 지난 발표한 제1차 손상 관리종합계획에 따른 시행계획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내년은 제1차 손상 관리종합계획('26~'30)이 본궤도에 오르는 첫해로, 종합계획의 과제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부처 간 긴밀한 협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전문위원회를 통해 중증 손상과 다수 사상 사고에 대한 국가적 감시 역량을 한 단계 높이며, 내년 손상관리 시행계획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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