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베트남서 1200명에 의료봉사로 나눔 실천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은 지난달 12~14일 8개 진료과 의료진과 12명의 병원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베트남 랑선성과 반랑현 지역 주민 1200여명에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봉사단은 이영상 정형외과 주임과장(前 병원장)을 단장으로 병원 외 씨젠의료재단, 대진국제자원봉사단 등 37명으로 구성됐다. 대우재단, 대한병원협회, 마이다스 행복재단의 후원도 진행했다.

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방문한 베트남 랑선성 반랑현 나 썸면 보건소와 지역 초등학교 3곳에서 했으며 혈압, 혈액, 소변 검사, 복부 초음파 검사, 물리치료를 비롯해 내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진료를 했다.

초등학교에서는 어린이들의 구강 상태를 확인하고 불소도포 및 치위생용품을 제공하는 한편, 보건소에는 의약품을 기증하는 활동을 했다.

특히 전문의를 중심으로 다양한 검사를 통해 현지 환자들의 건강 증진을 도왔고, 현지 의료인도 함께 참여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영상 주임과장은 "다양한 이유로 의료봉사팀을 찾아오신 환자분들을 치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