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 故 이순재 추모…"명예 한의사, 국민 건강에 기여"
TV 드라마 '허준' 한의사 유의태로 열연한 바 있어
"한의사 철학 깊이 이해하고 대중에 온전히 전달"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는 25일 배우 이순재 씨(91) 별세를 애도하며 "그는 한의사의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대중에게 온전히 전달해 줬다"면서 "한의약 발전과 국민 건강에 기여한 고인의 공로를 길이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이날 "고인은 TV 드라마 '허준'에서 한의사 유의태 역을 맡아 한의학의 역사와 정신을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전달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한의약의 가치 확산과 세계화에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이어 "3만 한의사 일동은 한의학 대중화에 공언한 고(故) 이순재 배우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은 한의협으로부터 '명예 한의사'로 위촉됐으며, 경희대 한의과대학으로부터는 '한의학 명예학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협은 "이순재 배우는 단순한 국민 배우를 넘어 한의사의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대중에게 온전히 전달해 주신 소중한 분"이라며 "한의약 발전과 국민 건강에 기여해 주신 고인의 공로를 길이 기억할 것이며, 다시 한번 고인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바친다"고 추모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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