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백신혁신센터-백신실용화사업단, '백신주권' 맞손
백신 개발·평가·시험·교육 등 분야서 협력 추진
- 구교운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고려대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는 지난 1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 정몽구 미래의학관에서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과 감염병 대응 및 백신주권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감염병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국내 백신 개발 기술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향후 △백신 및 백신기술 개발 △백신 효능 평가 및 기초 면역 연구 △백신 임상시험 △백신 연구개발 인력 교육 및 양성 △백신 연구 관련 공동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희진 백신혁신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백신 상용화에 적용 가능한 실용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양 기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백신 개발 생태계의 혁신을 이끌고 나아가 글로벌 보건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성백린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장은 "고려대 의대 백신혁신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백신 연구의 실용화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호 협력을 통해 백신 기술의 산업적 성과 창출과 국가 백신 자립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백신 실용화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한 향후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나아가 백신 연구 및 개발 전주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실용화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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