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 서울성모병원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차기 이사장 선임

정형외과 교육 강화·국제화·연구 융합 약속

김양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사진)가 대한정형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1월 1일부터 1년간이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김양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대한정형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1월 1일부터 1년간이다.

12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달 16~18일 서울 강서구 마곡 코엑스에서 열린 제69차 학회 추계학술대회(KOA 2025) 정기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학회는 정형외과 진료, 연구, 교육 분야에서 국내외 학술 교류를 선도하고 있으며 수련 교육체계와 임상 지침, 연구 발표 플랫폼 등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학회는 앞으로 △교육 강화 △국제화 확대 △임상·연구 융합 등을 추진한다.

김 교수는 차기 이사장으로서 전공의·전임의·임상의를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의 체계화를 추진하고 술기 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외 학술 교류 및 학회 간 연계를 강화해 정형외과 치료와 연구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고령화, 인공관절 및 관절경 수술 기술의 발전, 의료비용과 보험 체계 변화 등 현장에서 직면한 과제를 연구와 교육과정에 유기적으로 연계해 환자 치료 성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김 교수는 "학회가 회원들이 최신 지견을 교류하고, 국내 정형외과 진료의 수준을 세계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공의를 위한 술기 교육 강화와 국제 학술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교수는 어깨관절·관절경 수술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연구 실적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대한견주관절학회 회장, 대한관절경학회 회장 등 다수의 학회 주요 보직을 맡아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sj@news1.kr